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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n

허브베어링 교체

지인 몇명과 같이 팔공산을 드라이브하던 중

간혈적으로 브레이킹시 이상음과 진동을 느꼈다...그래서 당연히 브레이크계통의 문제로 생각했다

정차하고 아무리 살펴도 브레이크 계통엔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자키로 바퀴를 들고 프런트 휠을 돌리고 잡고 흔들어서 허브베어링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돌렸을때 구름 저항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잡고 흔들었을때 조수석에서 약간의 유격을 느꼈다.....

밤늦은 시간이라 일단 그냥 귀가하고.....

다음날 부품가계에서 프런트 허브베어링 한조를 구입했다... 엘란의 허브베어링은 세피아계열의 허브베어링과 공용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었다....

하지만 집근처에서는 비싸게 부르거나 작업이 안된다고 했다....

이유는 허브베어링을 너클에서 빼고 끼우기 위해선 프레스기가 있어야 하는데 영세한 카센터에는 없으므로 작업이 안되거나

다른곳에서 일부작업을 의뢰하기 때문에 전체 비용이 올라간다....

물론 이유없이 비싸게 부르는곳도 있다....ㅋㅋ


프런트의 경우 무조건 프레스가 있는 곳으로 가야 그나마 저렴하다.....


부품번호저장의 이유로 사진을 찍어둔거 같은데 또 사진들이 안보인다....ㅠㅠ


집근처의 카센터에서 굳이 비싸게 작업할 이유가 없으므로 직장 근처의 단골 카센터에 가기로 예약

다음날 아침 일찍 직장을 향해 출발한다....약 22키로 거리

간혈적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고 앞허브베어링의 구조상 주행에 문제는 없으리라 판단했다...

주행하다 진동이 심해지면 슬슬 가거나 정지하거나 반복하며 주행했다....

앞허브베어링의 구조상 다른 부품을 긁어먹진 않지만 열을 받으면 너클의 변형이 올수있다.


그러다 진동이 너무 심해... 보험을 불렀다..베어링이 완전이 맛이 갔구나 라고 생각했다...

목적지를 5키로정도 남겨둔 상황이였다. 보험출동을 아낄필요는 없자나요..^^

이제껏 엘란이 두번의 견인을 당했는데 사진이 없어서 다른상황의 사진을...... ^^;;;;



렉카에 끌려 단골카센터에 도착해서 프런트 허브베어링을 교체 했다... 프레스로 베어링을 빼고 끼울때

프레스기의 골조들이 힘받는 모습을 보면 절대 DIY할 대상이 아님을 알수 있다.


작업을 끝내고 시험주행.....헉.......

진동과 소음이 그대로다.....ㅠㅠ....뭐지

다시 카센터에 가서 확인하니 프런트가 문제가 아니었고... 리어가 문제였다....덴장...

단골 카센터의 잘못도 아니다.. 내가 베어링 구입해서 던져주고 조수석 갈아줘.... 라고 했으니...ㅠㅠ


베어링은 맛이 갔고.... 스핀들은 데미지를 입었다......ㅠㅠ

저위의 사진에 보면 알지만.. 진동이 심할때 저렇게 견인했으니......ㅠㅠ

엘란의 리어 허브베어링은 프라이드1세대, 아벨아와 공용이다...


스핀들은 좌우 모양은 같지만 나사의 회전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좌우 구분이 된다

하지만 급하면 같이 쓸수도 있다....


맛간 스핀들의 사진은 어디갔지....ㅡㅡ;;


모비스에 알아보면 엘란 스핀들 제고가 없다.....

만약을 위해 중고부품들을 구해서 어딘가에 맞겨뒀는데.....

그걸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이틀간 차는 카센터에....ㅋ

도착한 스핀들 사진이다....

데미지 입은 스핀들은 록너트 아래 나사산이 끝나는점에서 아래쪽으로 1센티 정도 데미지를 입었다...

 계속 쓰려면 쓸수도 있지만.... 아마 허브베어링이 자주 사망할것으로 추정한다....


리어의 허브베어링 작업은 주의점만 알면 DIY도 가능하지만.....

스핀들 교체작업도 있고.. 차를 이틀동안 카센터에 뒀기 때문에.....카센터에 작업을 의뢰했다....

더 큰 이유는 직장에 충성하는척이라도 해야 밥먹고 살수 있기 때문에...ㅠㅠ


바보같은 판단 때문에 안해도 될 작업을 했고.... 구하기 힘든 스핀들을 하나 해먹었다....ㅠㅠ

다음부터는 내가 판단이 서더라도 한번더 작업자의 진단을 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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