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갸우뚱...단차조절

이번엔 내차가 아니다.....ㅋㅋㅋ

지인의 엘란인데.. .. 이차를 뒷따라가면 향상 오른쪽으로 기울어 보였다는... 내 느낌이 이상한가 했지만...

단차의 문제였다는....

지인이 대구의 어느 샵에 작업의뢰를 했고.... 예약을 잡고... 그날 갔는데.... 문이 닫겨 있더라는.....

샵의 사장님에게 전화했더니... "까먹었어요"

그리고 차주는 사죄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엘란유저에게 나름 소문난 샵으로 아는데 그렇게 영업하시면....ㅡㅡ;;

원래 이정도는 아닌데....일부러 좀더 기울여 보이게 사진찍었다는....ㅋㅋㅋ

일단 스포일러 제거 어디서 어디까지 기울어진지 몰라서.. 스포일러를 제거 하고 트렁크 라인을 확인.

트렁크라인은 수평이 맞아 보여.... 일단 트렁크작업은 건너뛰고...

리어컴비네이션 램프는 눈으로 봐도 딱 좌우가 차이나게 장착되어 있어.. 높이 조정....

근데 작업에 집중한다고 사진을 못찍었냉........

조수석을 뜯어보니... 고정방식이 역시 엘란이더라는....ㅋㅋ

보통의 차들은 차체에 컴비네이션램프가 고정되는데...

엘란은 내부의 브라켓과 밖의 램프가 조여지면서 차체를 잡는 형태라.... 움직일수 있는 여유가 많게되는...

설계하긴 편했겠다.... 조립하긴 어려울꺼고....ㅋ

근데... 운전석도 뜯어봣는데... 고정하는 볼트 고정부위 총 6개중 2개가 부러져 있었다...

 신품 램프라고 들었고 상태도 신품이 맞는듯했는데... 고정부가 부러졌다는건....

신품을 장착할때던 전체도장을 위해 분해조립했을때던 누가 임팩으로 돌렸다는 결론이다...

나는 이런것들 때문에 전동공구나 임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카센터 같은곳에서는 빠른 속도로 돈을 벌어야 하는건 이해하지만... 내가 작업할때는

가급적 사용을 제한한다...

좌우 컴비네이션램프 라이센스램프를 모두 분해 조립후.. 위치맞춰 다시 조립....

그랬더니.. 조수석 부분 휀다와 범퍼가 대박 벌어짐.....ㅋ

지인이 범퍼를 탈거하는 모습이다.

정비지침서를 보면.. 정말 간단하게 표기되어있는데... 풀어야 할께 꽤 된다.

아랫쪽에 고정키 4개가 꽂히는데... 아마 년식이 있는 만큼 고정키가 없고 다른 방법으로 고정된 엘란이 많을것으로 추정

그리고 타이어 뒷쪽 흙받이와 연결되는 피스가 한쪽에 두개씩, 범퍼 아래에서 윗쪽으로 박힌다.

그리고 작업의 편의성을 위해 타이어 뒷쪽 흙받이도 제거하는게 좋다..

범퍼에 붙어서 차체를 뚫고 들어가는 볼트 4개, 트렁크 내장재를 뜯어보면 고정너트가 보인다.

범퍼를 내린 모습인데.. 구멍이 보인다...ㅎ

범퍼가 없는 모습도 나름 괜찮아 보인다....ㅎ

범퍼 옆쪽을 고정하는 부위다. 뜬금없이 13mm다.... 분해하다 애먹어보라는 의미인가...ㅋㅋㅋ

트렁크 내장재를 뜯고 보면 볼트가 보인다. 범퍼에 "ㄱ"자 두개를 붙여놓은듯한 모습의 브라켓으로 고정된다.

신문지 불붙여서 범퍼에 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저위치가 왜 그런지 모르지만 쭈글쭈글해서... 펴고 잇다...

범퍼에 꽂혀있는 볼트에 큰 와셔가 꽂혀잇는데 여러장이다....... 테이프 등으로 한개로 만들어 두는게 좋다.

처음에 옆부분 뜨는걸 힘으로 들어올려서.... 고정하는것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

옆부분을 붙이는건... 범퍼에 있는 큰 와셔로 조정해야 한다....

윗쪽을 컴비네이션 램프와 라인이 맞도록 와셔수를 조정하고....

아랫쪽을 윗쪽보다 한두장 적게 와셔를 꽂으면 범퍼가 꽂히는 각도가 윗쪽을 향하게 되어 옆구리 뜨는걸 해결할수 있다....

사진으로 보면 컴비네이션 램프 아래가 좀 떠보이는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완벽하게 붙었다...^^V

문제는 스포일러 부분의 단차인데.... 저부분을 맞추려면... 스포일러와 트렁크가 맞닿는 부분을 갈아내야 했기에... 반대편에 와셔를 끼워 높이를 맞추는걸로 이 날 작업은 끝...... 

점심먹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해떨어졌다....

쓸데없이 마지막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40분에서 1시간 정도?)

뒷 흙받이를 다시 고정하는데 범퍼가 기존의 모양과 다르게 꽂혔기 때문에.. 기존의 모양에 성형되버린 흙받이의 고정부가 맞지 않아서 이다.

피스 두개 볼트 두개인데.....ㅠㅠ

지인이 다음날 날밝고 찍어준 모습이다.... 일단은 괸찮아 보인다.

자세한건 다음에 주행하여 이차를 따라 다녀 보면 알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