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 팝업모터 부싱 제작 및 교체 1편

대부분의 엘란 차주들이 팝업라이트를 올려주는 팝업모터의 동작 이상으로 윙크하는 엘란 때문에 한번씩 작업하게되는데

팝업모터안의 모터의 힘을 전달해 주는 팝업부싱의 손상때문이다....

내 문제아 엘란도 당연히 그런 문제점을 보였다....

조수석 팝업라이트가 한번에 안올라오고... 두번 또는 세번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 올라왔다....

이런 작업을 좌우 번갈아가면서 총5번 정도의 작업을 한듯하다...ㅡㅡ;;

팝업 모터를 뜯는 내용은 인터넷 뒤져보면 꽤 많이 나온다... 나는 조금 다른내용을 적고자 한다...

핸들을 끝까지 꺽으면 바퀴를 탈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좁은공간에서 끙끙거리기 싫어서 그냥 바퀴를 탈착하고..

그냥 뜯었다.....

뜯어낸 팝업모터... 외관은 전혀 문제 없어 보인다..... 당연하다....ㅋ

모터부를 분해해야 부싱을 뜯을수 있다는 글도 봤지만.. 일단 모터부는 그냥 두고 기어부분만 열어서....  분해를 시도했다....

(좌우 어느놈을 말하는지 모르지만... 한쪽은 그냥 분해가 가능하고 다른쪽은 모터부를 뜯어야 가능하다고 알고있으나

나의 경험으로는 기어부만 뜯어서 작업이 가능했다)

하여튼 분해성공

이런 모습을 예상했으나... 아니었다...(아래사진은 나중에 다른 팝업모터를 뜯은 사진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거의 멀쩡한 모습의 부싱이 나타났다.....뭐징??

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하는게 아니고 사진찍으려고 잡고 있는 모양....

나타난 부싱은 저렇게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절대 마모되거나 부셔진게 아니다...(전 차주중 누군가가 발로 깍았나?)

이상했다.. 분해하면서 파악하기를 부싱은 그렇게 정밀할 필요도 없고 그냥 그 공간에 적당한 덩치로 존재하기만 하면

동작에 전혀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내가 엘란에 초보이기 때문에 그래도 모른다는 생각에 알려진 치수에 맞춰 부싱을 제작했다....

재료는 차를 구입할때 뒷트렁크에 딸려온 흰색봉... 재질은 모른다... 테프론 계열이 아닐까 추정은 하지만....ㅎ

조각기와 줄로 가공하고 있는 모습

매끈하게 잘 만들어 진듯 했다....ㅎ

기어 및  회전부에 구리스 더 발라주고 후다닥 조립........

차체에 장착하고 테스트.....

이사진이 그때 테스트할때 사진이다...

테스트 결과 문제가 되던 조수석은 운전석보다 빠르게 운적석보다 깨끗한 동작모습(?)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나의 엘란은 그리 순순히 항복하지 않았으니.......ㅋ

테스트 할때는 백퍼 동작한다.....

근데 밤에 진짜 필요할때 올리면 한번씩 올라오지 않았다....... 뭐 이딴 놈이 있는지.....ㅋ~~

그래서 한번더 부싱작업을 했다.... 부싱을 더 정밀하게 만들고.... 구리스 더 치고......ㅋ

그러나 증상은 동일....... 테스트할때 백퍼.... 진짜 필요할땐... 가끔 에러..... ㅡ.ㅡ;;

이유가 뭘까????????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