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주변커버 제작

대부분 엘란들이 오디오 주변을 마감하는 순정커버가 없다...

어떤 사람은 자작을.... 어떤 사람은 공동구입으로 구입해서 사용한다.

나에게 온 엘란은 역시나 없다...ㅋㅋ

그래서 만들었다....

처음엔 재료를 비슷한 문양을 가진 프라스틱으로 선택했다...

프라스틱 위에 올라간 철심은 와이퍼고무 안에 있는 철심이다....

커버 위아래 부분이 워낙 가늘어 쉽게 부러질수 있는 형태가 된다. 그래서 순정커버중 살아남은 놈이 거의 없는 이유다..

그래서 저런 철심으로 보강하려고 준비했다.... 저 철심이 딱 맞거나 조금 두껍거나 그럴듯 했다....

이렇게 준비물을 마련했는데....

엘란을 타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레이저커팅된 스뎅으로 된 커버를 선물하겠다고.....앗싸~~

에거....  사진이 또....ㅠㅠ

클럽엘란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도면으로 제작했다는데.... 어떻게 된건지 좌우가 작다.. ㅡㅡ;;

그럼 늘려야지... 늘리는 재료는....마땅한게 없어서...화투를 이용했다...ㅋㅋ

그림과 같이 화투 몇겹을 좌우에 붙여서 싸이즈를 맞췄다 ..위의 투명비닐은 화투를 가공할때 떨어지지 말라고 붙인 손 코팅지이다....

그리고 재료가 스뎅이라.. 그냥 사용하면 엄청난 이질감을 있기 때문에....

유광 검정스프레이, 무광 검정스프레이, 시트지 등등을 생각했지만.. 결국 선택한건 검정 레쟈.....ㅎ

어듯 생각하면 레자가 다른 프라스틱과 어울리지 못할것으로 생각되지만...

잘붙이고 마감면을 잘 자르면....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레쟈를 붙이기 위한 본드작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레쟈를 붙이고 옆면에 5초본드를 바르고 커터칼로 세밀히 커팅했다....

그과정에 오른쪽 아래 5초 본드가 좀 묻었다....ㅠㅠ

어케 초점 맞는 사진이 없냉....ㅠ

강력자석을 찾아보니 저놈이 적당한 두께인듯......일종의 벳지다...

저놈을 저 위치에 붙이면.... 오디오 옆 피스머리에 딱 붙게 된다.

노려보면 이질감이 조금 느껴지지만.... 쓸만하다....ㅎㅎ

사진상 마감면이 엉망으로 보이는건 정정햇는데.... 다시 찍은 사진이 없냉......ㅋ

아래 스위치 자리에 브랭크 커버가 없어.... 저런 스폰지로....ㅠㅠ....지금은 다른 뭔가가 끼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