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an

엘란.....헤드씰 수리

미스터-몽 2017. 3. 5. 20:48

내 엘란이 나에게 올때 씰이 없는 수준이였다....

그러다 폐차된 엘란을 만나 거지 수준인 씰을 구할수 있었으나....... 말그대로 거지 수준이였다...

시카플렉스로 보수 할수 있다는 글을 보고 시카로 보수하였으나....


시카는 보수용 재료로는 꽝이였다....

작년에 만들어 붙였으나... 덜렁거리며 떨어지기 직전인 놈을 뜯어 버렸다...


뜯어낸 시카 덩어리... 만져보면 하체부싱을 만들어도 될 정도의 경도이다....

하지만 내구성은 모름....ㅋㅋ



시카를 뜯어낸 자리.......  순정씰이 어떻게 저렇게 없어질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아마 오초본드, 시카, 실리콘 등 잘못된 재료로 보수하여 손상범위가 넓어진것이 아닌가 추정해 본다.



뜯어냈으니 뭔가 붙여야 겠지..... 재료는 모서리 보호대로 쓰이는놈,,,, 접착제는 일명 돼지본드







접착할 면을 고르게 갈아내고.... 붙이고 ... 다시 갈아내고.......


결과물이 이건데 .... 중간과정 사진은 또 없냉....ㅋ

보는것과 같이 조각기로 갈아낸 면이 거칠게 보인다........ 맘에 안든다.......



모서리 보호대 껍질..... 껍질을 벗겼다기 보다는 내부를 파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듯......

재료가 없으니 뻘짓을.....ㅠㅠ



껍질이 붙을정도의 두께를 더 갈아내고.... 껍질을 붙인다....

붙이고 남는부분 잘라내고... 창문이 올라갈때 간섭없게 갈아내고 등등......



결과물.... 얇게 만든다고 만든.... 껍질을 두께가 균일하지 못하여 저렇게 우는 형태가 되었다....

기능성은 좋다.....ㅎ ..... 이렇게 완료할때쯤... 저 재료로 작업하는 좀더 좋은방법이 생각났지만.... 이쪽은 이번엔 이걸로 끝......ㅎㅎ


하지만... 돼지본드가 완전히 말랐을때.... 저놈이 햇빛 등등 외부에 노출이 오래됐을때... 어떻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