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an

엘란......도어체터

미스터-몽 2016. 12. 5. 14:38

한동안 포스팅이 뜸했는데..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고.... 뭔가 계속 꼼지락 거리고 있었는데.. 결과물이 엄써서....ㅠㅠ


엘란의 순정 도어체터는 얇은(강도도 약한) 프라스틱에 그냥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윈도우 레일 기둥(??)에 붙어 있다..


나의 엘란은 나에게 올때... 찍찍이는 거의 사망상태였고.... 프라스틱 상태는 알수 없었지만... 카본페브릭 시트로 쒸워져 있었다..

보통 카본페브릭은 평평한면 아니면 이쁘지 않더라는....ㅋ

그래서 이쁜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트위터가 대~~충 붙어 있었다...


그래서 지인이 만들어서 보내준 FRP도어체터에 트위터를 매립시키기로 했다....


대충 이런 형태로 하려고 맘 먹고 시작 했는데... 이쁘게 만들어준 작품을 오히려 망치는건 아닌지....ㅋ



사진이 많이 사라져 없지만.. 두번째 작업하는거다.....

두번으로 끝난게 아니고 몇번더 작업했다.. 레진으로 살리고 갈아내고 도색하고 ... 맘에 안들어...

다시 레진작업부터 시작...... ㅋ


이때까지는 깔끔깨끗 이뻣는데....ㅋㅋㅋ

마지막 작업한 모습이 대략 이런모습인데.... 하지만 고정이 문제다....

레진무게 트위터무게와 이런저런 이유로 찍찍이로는 해결이 안되공......ㅋ




그래서 처음 생각한게 안을 스치로폴로 체우고... 기둥에 꽉끼게 하는 방법이다....


본드에 녹을줄 알고... 본드를 바르고 한참뒤에 붙였는데도 저모양이다......

본드에 안녹는 스치로폴 비슷한놈도 있다고 알고 잇지만.. ... 당장없으니....ㅋ



녹은 부분을 이렇게 매웠다.... 스치로폴 부스러기 & 실리콘의 비빔밥....ㅋ



녹아버린부분에 비빔밥을 밀어넣고....



일단.. 도어체터 모양으로 잘랐다......


사진은 없지만.. 적당히 자른다고 잘랐는데..... 고정이 안된다....ㅠㅠ

쉽게 안될줄 알았다...ㅠㅠ



그래서 투입한놈이 이놈들....

클립을 대충 칠하고... 사이드미러 고정볼트와 같이 고정... 탄성으로.... 도어체터를 잡는 방법을 택했다.


모양이 많이 변했다.. 하얀색의 스티로폼에서... 검정색으로 변했다.....ㅋ

클립의 잡는 정도에 따라.. 자꾸 튀어 나온다.... 덜잡아도 튀어나오고 많이 잡아도 튀어나오고....ㅠㅠ

그래서.. 그 잡는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실리콘 두께를 조절해야 했다....

바르고 두꺼우면 잘라내고... 완전 네어엔딩스토리다... 무한반복 작업을 하는데....

실리콘 한번 발라놓으면 굳는데...최소 하루는 걸리니..... 시간만 엄청 잡아 먹는다...


5프로 맘에 안드는걸 해결하기 위해... 오랜 반복 작업을 했다.....



이게 마지막 사진이다... 약 3프로 맘에 안든다.... 사진으로 보니 더 맘에 안드냉..

지인이 원본에 너무 충실하게 만들어서....도어트림과 만나는 면이 맞지 않는다...

나중에 면에 맞춰서 도어체터면을 살려 다시 작업해야 겠다.. 실리콘 작업......환장하겠다...ㅋ


웃긴건.... 좌우 도어체터 장착 위치가 차이가 난다....

역시 로터스의 수제작업의 결과 인가....